Sky Blue Bobblehead Bunny

No. 46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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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썰

리썰컴퍼니

평화로운 토요일...
마요님과 감공디코에서 스터디를 하고 있었는데 율아님과 또말님이 들어오더니 마요님이 리썰을 하고 싶다면서 냅다 나에게 소매넣기를 시전하셨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고 시작한 리썰 컴퍼니. 다양한 행성을 돌아다니면서 우주 쓰레기를 주워 팔아 회사에서 짤리지 않길 기원하며 하루하루 벌어먹고사는 3D 게임이다. 3D라서 멀미가 좀 심했다.... 포스트잇도 붙였는데 나한테는 역시 효과가 없더라..... 다음에는 화면을 작게 해서 플레이하던지 해야할 것 같다.
근데 우리가 정말 초보자들이라 정말 잠깐 한눈팔면 픽 죽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마요님이 캐리를 해주셨다...


인게임에서 음성디코 지원을 해주는데 파티원들이랑 멀어지면 목소리가 작아지는거 좀 신기했다 ㅋㅋㅋㅋ
첫날에는 갑자기 파티원들이랑 멀어져서 나혼자 멀리 나가다가 늪에 빠져서 죽었다...
두번째날에는 파밍 간 파티원들이 어느새 다 죽고 혼자 남겨진 나는 우주선으로 돌아가야하는데 길을 못찾아서 버려졌다...ㅋㅋㅋㅋ큐ㅠㅠㅠ
세번째날에는 마요님이 열심히 부품을 모아와서 무사히 생존했다!

이후에도 율아님이 계단 밑으로 가다가 갑자기 사라지셨길래 율아님 따라갔다가 똑같이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존자인 또말님 마요님 둘이서 "아니 율아님 냐님 어디갔어요??" "죽은거 같은데 왜죽었지? 우리가 맞춰보자" "괴물 만났다가 탈출 못한거 아니에요??" 하고 있으니 율아님과 나는 아냐 우리 그렇게까지 고능하지 않아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엄청 웃었다

처음으로 만난 괴물은... 율아님이랑 둘이서 코일헤드를 만나서 방안 구석에 숨었는데... 코일헤드가 더이상 안다가오는거다?? 율아님과 한참을 숨어있어도 움직이질 않아서 처음엔 진짜 버그 난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율아님 따라 돌아서 문밖으로 나가려 하는데 그대로 죽었다. 알고보니 코일헤드를 바라보고 있는 도중에는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