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게이트3

추석 전에 마지막으로 떠나는 모험
테오도르가 갑자기 게일이랑 데이트를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이 분위기 뭐죠...?

테오도르: 너랑 있으면 나 커뮤 뛰는 기분이야...

한편 유물 찾으러 여행 떠났다가 힐러의 집을 거쳐 샤의 신전까지 진행했다. 여기... 함정 왜이렇게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벌써 레벨업 또 했다! 이번엔 가디언 소환 가능한 스킬을 배웠는데, 소환해두면 몹들이 공격할때마다 이녀석이 복수의 철퇴 때리는게 너무 웃김ㅋㅋㅋㅋ

발더스게이트3

2막 시작

어쩌다보니 갑자기 2막으로 진입했다...! 메인 퀘스트 하고 싶어서 진행하긴 했는데, 1막 퀘스트를 다 못끝낸지라 조만간 다시 돌아가서 해결하기로 했다 ㅋㅋㅋㅋ
2막 배경은 언더다크보다 어두운 곳... 빛이 없으면 피해를 입는 맵이다. 늘 횃불을 들고 다녀야 하고, 몹들이 웬만한 다른 공격에는 저항인 대신 광휘 피해만 데미지 2배가 들어간다!

응 나 클레릭~

빛 소마법 있음~ 광휘 피해 마법도 있어~
신성한 불꽃 데미지 56 찍히고, 까마귀들 둘러싸인거 영체 수호자 광휘로 한방에 죽이는거 보고 진짜 짜릿했다...

그리고 인도의 화살 쐈다가 테오도르 맞춰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16피해ㅋㅋㅋㅋㅋㅋㅋ 적 후속타에 테오도르 그대로 쓰러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죽었다.

테오도르: 적군보다 아군이 쏜게 제일아팠음

미안..ㅋ

발더스게이트3

대장간에 무기 만들러 갔다가 LV10따리 대장간 수호자 그림을 만나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레벨 5인데...

피가 무려 300에 웬만한 공격에는 죄다 내성을 가지고 공격 한방에 우리 목숨이 사라지길래 우리 스펙으로는 이 보스를 절대 깰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

일단 무대뽀로 돌격하는 암살자 집단이잖아...

용암에 담그면 무적이 풀리고, 서리 광선으로 이동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걸 알아내자 우리는 각 원의 끝에 서서 원거리 공격으로 숟가락딜을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암 레버 담당은 엘레나였고 나머지는 성공확률 25퍼 서리광선을 쏘아대며 어글 핑퐁이 성공하기만을 빌었다. 정말 돌아가면서 많이 죽고... 전멸날 위기도 많았다...

그렇게 우리는 서리 광선으로만 300HP를 깎았다...

근데 잡고보니 드랍템이 우리 4명 중 아무도 쓸 수 없는 투구. 이딴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대장간에선 방패를 만들었는데, 성능은 좋지만 내가 곧 양손 무기를 쓰게 될 것 같아 좀 쓸모가 없어짐.

+) 그림 정석 공략법을 알게 되었는데... 레버 당겨서 대장간 망치로 두들기면 되는 거였음ㅠㅠㅠ 야 누가 우리처럼 숟가락딜로 300피를 깎아버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LV5 일때 냅다 돌격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늘은 각자 장비도 좋은 거 하나씩 얻어갔다. 펠릭스는 무기, 세실은 대장간 방패, 테오는 수서르 침묵단검, 엘레나는 갑옷ㅋㅋㅋㅋ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돚거질한거 싹 다 팔고 다닌 덕분에 금화도 각자 천 단위로 가지고 있는데 다음 상인 빨리 나왔으면 좋겠당...

정말 길도 많이 잃고, 공략 전혀 안보고 이곳저곳 헤메다보면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기도 하고 까먹고 있던 퀘스트가 완료되기도 하는데ㅋㅋㅋ 그런 재미가 또 있는 것 같다.

이것이 D&D의 낭만이니까...

그와중에 메이리나 남편 왜 아직도 언데드로 가지고 다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는데 이거 도전과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뉴비 폼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더스게이트3

곰은 사람을 찢어

드디어 할신과 함께 고블린 마을 학살을 하는데... 우리가 너무 강하다 ㅋㅋㅋㅋㅋㅋ
아마 고블린 마을 학살한 다음에 언더다크에 진입하는게 보통인데, 우리가 언더다크 웬만큼 다 뚫고 온지라 오버스펙이 된거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곰이 된 할신이 상당히 강하다. 곰은 사람도 고블린도 찢어~!!

한편 아래쪽에 적 한꺼번에 죽이려고 불마법 썼더니 우리가 내려갈 사다리가 불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내려갈 때는 아니란다
여기 정원초과 됐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까지 올라왔다고 안부서지냐고 ㅋㅋㅋㅋㅋㅋ

와중에 압디라크 죽이고 싶지 않대서 (혼자 전투 안걸렸기도 하고) 살려두었더니 이런 말 한다...
우리에게 다정?했던 고문관 선생님... 이젠 안녕...

발더스게이트3

내가 너희들을 모은것은 다름아닌 심심해서다

뭐 하나 잘못 건드렸다가 NPC한테 걸렸는데 선택지가 '공격한다' 밖에 안떠서ㅜㅜㅜㅜㅜ 쩔수없이 눌렀더니 마을 NPC 전체가 어글이 끌림... 그냥 맞아 죽고 부활하려고 했는데 와중에 죽음 내성 굴림 3번 연속 성공해서 안죽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은 AI가 고장났는지 때리지도 않고 의미없는 행동만 반복해서 결국 로드함...ㅎㅎ...

오늘의 너무한 발언 1스택

(실명걸림) "나 눈을 잃었어"
"어 세실이다"

"성기사인데 왜 자꾸 돚거질을해"
"유구한 전통이긴 해 성기사가 도벽이 있는거" (다키스트던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더다크에서 메인퀘 진행 가능한 승강기를 발견했는데 작동을 안해서, 밖으로 나와서 또 한참 헤메다가 산길을 발견했는데, 진행하기엔 레벨 너무 낮다고 경고창 떠서 할신부터 찾기로 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할신 발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블린 마을을 싹쓸이해야한다고.

오늘 드디어 5레벨 달성!! 주문 슬롯 시스템도 드디어 이해해서 슬슬 전투에 감 잡기 시작한 것 같아 기쁘다 ^ㅁ^